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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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피안타' kt 장시환, SK전 4이닝 8실점 '뭇매'

기사입력 2015.03.20 14:32 / 기사수정 2015.03.20 15:0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의 장시환(28)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시환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6자책점 8실점(1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수비까지 도와주지 않았다.

1회 선두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를 저지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박계현을 볼넷, 이재원을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내보냈지만 브라운을 병살타 처리하고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선두 박정권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장시환은 임훈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석 박재상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굴절됐고, 그 사이 박정권이 들어오며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나주환의 타구도 2루수 실책으로 공이 빠졌고, 결국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이명기의 중전안타로 나주환이 홈을 밟았다. 박계현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한 장시환은 이재원을 뜬공으로 잡고 2회를 마무리했다.

3회에는 선두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안중열의 도루 저지로 숨을 돌렸다. 그러나 박정권에서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임훈에게 삼진을 잡고 박재상과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장시환은 김성현의 타석에서 나주환을 잡으면서 3회를 끝냈다.

4회에도 올라온 장시환은 이명기와 박계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의 큼직한 좌전안타로 이명기가 들어왔다. 이후 브라운에게도 중전안타를 내줘 한 점을 더 잃었고, 박정권을 병살타 처리하는 사이 이재원이 들어와 3-7이 됐다. 이후 임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재상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좌익수가 볼을 더듬으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나주환은 땅볼로 잡아내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장시환이 내려가고 kt의 두번째 투수 정대현이 올라온 가운데 5회 현재 kt가 3-8로 뒤져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장시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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