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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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트리플보기' 최경주, 파머1R 공동 32위

기사입력 2015.03.20 07:41 / 기사수정 2015.03.20 08:0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마스터스 티켓 확보를 향해 우승을 노리고 있는 최경주(45)가 2개의 홀을 남기고 무너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경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7419야드)에서 열린 2015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30만달러·약 71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1라운드가 끝난 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위치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홀을 남겨놓고 기록한 트리플 보기는 두고두고 아쉬웠다.

후반홀부터 시작한 최경주는 14번홀(파3)에서 11m 거리의 버디퍼트를 시작으로 15(파4), 16번홀(파5)까지 타수를 줄이며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파 행진을 이어갔고,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또 한번 연속 버디를 잡아 5언더파까지 타수가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를 끝냈다면 공동 2위권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8번홀(파4)가 발목을 잡았다. 티샷과 세컨드 샷이 연속 러프에 빠져 불안한 출발을 한 후 3번째 샷까지 물에 빠지면서 단숨에 4타가 됐다. 최경주는 5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2퍼트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한편 다른 '코리아 브라더스'들도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노승열과 배상문이 각각 이븐파로 공동 73위에 올랐고 박성준은 3오버파 공동 101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단독선두에는 6언더파를 기록한 모건 호프먼(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아담 스콧(호주)과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도 4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최경주, 배상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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