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윤미래의 'MFBTY' 강제 개명? "그룹명 너무 어려워"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MFBTY가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그룹명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MFBTY(윤미래,타이거JK,Bizzy) 이름 이대로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래전부터 타이거JK와 윤미래를 좋아하고 있는 팬 중의 한 사람이다"며 "MFBTY는 윤미래 타이거JK Bizzy가 함께 만든 그룹이다.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이지만 도대체 왜 이름을 이렇게 지은 것인가. 엠에프비티와이. 외우는데 한참이 걸린 이름이다"고 적었다.

이어 "'내 팬이 너의 팬보다 좋아(My Fan Better Than Yours)'라는 MFBTY 이름의 취지는 좋지만, 본인들도 가끔 팀명이 헷갈린다고 고백할 정도로 팀명이 어렵다. 해외에서는 새 앨범에 대해 난리인데 국내에서는 싱거운 반응 뿐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에게 'MFBTY'라는 그룹명을 알려줘도 아무도 외우지 못 한다면서 윤미래 타이거JK가 함께 활동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은 그룹명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작성자는 "한국팬을 위해서 MFBTY라는 이름을 친근하게 바꿔달라. 답답한 팬은 속이 터지겠다"며 "누리꾼들의 힘을 모아 좋아하는 가수의 팀명을 바꾸고 싶다"고 호소했다.

MFBTY의 첫 정규 앨범 '원다랜드(Wondaland)'는 19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방뛰기방방' '헬로 해피(Hello Happy)' '눈빛에' 세 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가운데 총 16곡이 수록됐다.

'원다랜드'에는 가수 전인권, 래퍼 도끼, 윈디시티의 김반장, 일렉트로닉 듀오 EE, 손승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용준형(비스트), 디노제이(Dino-J) 등 한국 음악계 다양한 신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MFBTY ⓒ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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