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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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최명길 "헌신적인 어머니상 그려가겠다"

기사입력 2015.03.19 14:42 / 기사수정 2015.03.19 14: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파랑새의 집' 최명길이 극 중에서 헌신적인 어머니상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최명길은 19일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명길은 "그동안 어머니 역할을 많이 해 왔지만, 이번 작품은 확실히 다른 면이 느껴진다"라고 운을 뗐다.

극 중에서 최명길은 차분하고 온화하지만, 가슴속에 회한이 많은 인물로, 이준혁(김지완 역)과 채수빈(한은수)의 엄마 한선희를 연기 중이다.

최명길은 "선희는 과거가 굉장히 행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정의 소중함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보면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보는 거란 얘기가 있는데 그런 생각에 공감이 간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표면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내면의 행복을 찾고, 자식들에게 헌신적인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파랑새의 집'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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