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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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올해 첫 500만 영화…젠틀맨의 마력

기사입력 2015.03.19 19:07 / 기사수정 2015.03.19 19: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19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누적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개봉 6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하며 매주 개봉하는 경쟁작들을 제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해당 주차 개봉 영화들에게 1위는 내줄지언정 2위자리를 꿋꿋이 지켜냈다. 남다른 지구력을 보이고 있는 것.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그동안 다양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중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 5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4위인 '추격자'가 세운 507만1619명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승승장구는 영화 자체의 뛰어난 재미에서 비롯된 입소문이 가장 크다. 물론 경쟁작이 되고자 했던 숱한 한국 영화들이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은 것도 한 몫 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특유의 B급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신, 무릎을 치게 만드는 연출과 적절한 배경음악들은 영화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뜨거운 관객 반응으로 인해 개봉 직후가 아닌 개봉 3주차에 이례적으로 아이맥스 상영이 이뤄졌고, 이른바 'n차'를 찍겠다는 충성도 높은 팬덤도 등장했다. 콜린 퍼스의 필모그라피를 다시금 살펴보는 팬들도 늘어났다.

한국 관객들의 놀라운 성원에 주인공 에그시를 맡은 태론 에저튼과 매튜 본 감독 또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최초로 500만 관객을 기록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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