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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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강력한 몰입도…韓 관객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2015.03.19 08: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위플래쉬'가 새로운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개봉한 '위플래쉬'는 박스오피스 순위를 한계단씩 올라왔다. 개봉일 4위로 시작한 '위플래쉬'는 18일 어느덧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불과 6000여명 차이로 바짝 뒤쫓으며 2위의 자리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0만914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마치 '비긴어게인'을 연상케 하는 호응이다. 한국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긴어게인'은 최종 관객 342만 7739명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위플래쉬'는 실제 음악 전문 고등학교의 재즈 오케스트라 드러머였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소재로 점점 더 광기를 표출하는 드러머와 그의 광기를 일깨우는 냉혹한 지도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위플래쉬'의 선전은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야외상영작으로 선정 되어 이미 '위플래쉬'를 관람했던 관객들은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던 것.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J.K 시몬스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등 아카데미에서의 깜짝 선전도 눈길을 끌었다.

아카데미 수상작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극장가에서 소리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위플래쉬'가 과연 '비긴어게인'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위플래쉬ⓒ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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