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투수로 선택받은 윤명준(26)이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펼쳤다.
윤명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팀이 3-5로 지고 있던 9회초 마지막 투수로 올라왔다.
그동안 2군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던 윤명준은 1군 첫 등판 무대에서 최고 148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총 12개의 공을 던졌다. 최재원-지석훈-강민국을 상대한 윤명준은 삼진-1루땅볼-삼진으로 완벽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경기를 마친 윤명준은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았다"며 "직구와 변화구의 감각도 좋았다. 몸 컨디션도 100%였다"고 첫 등판 소감을 전했다.그러나 "경기 감각 부분을 더 끌어올려야 하고, 몸쪽 제구가 생각만큼 잘 안됐는데 이 부분도 보완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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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명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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