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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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20년 만에 입는 교복 적응 안 돼"

기사입력 2015.03.17 14: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제작발표회에서 "나이 먹었는데 티가 여기서 나나보다"며 웃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30대 엄마 조강자 역을 맡은 김희선은 "물건을 집기 힘들 정도로 짧다. 속바지가 바깥으로 나올 정도로 짧은데 촬영 때문에 줄인 게 아니다. 아이들이 입는 교복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블라우스가 너무 타이트해서 속옷을 겹겹이 입으면 블라우스 단추가 안 잠길 정도로 타이트하다. 조강자가 아니라 엄마 김희선의 마음으로는 치마도 길게 입고 블라우스도 박시하게 입고 싶은데 이게 트렌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복을 20년 만에 입는데 적응이 안 된다. 재킷도 미니로 짧다. 다른 여학생들의 교복이 길었으면 좋겠다.엄마의 마음인가보다"며 웃었다.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드라마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태훈, 오윤아, 김유정, 박영규,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다.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맘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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