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임주환에 父 죽음 실체 알렸다

▲ 빛나거나 미치거나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임주환에게 아버지 죽음의 실체를 알렸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7회에서는 왕소(장혁 분)가 왕욱(임주환)에게 아버지 왕건(남경읍)의 죽음의 실체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신율(오연서)과 얘기를 나누며 정종(류승수)의 해독제가 황보여원(이하늬)에게 없다는 것을 알려줬다.

신율은 독을 만든 황보여원에게 해독제가 없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며 누군가에게 해독제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왕소는 황주가에서 해독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자가 왕욱일 거라고 생각하고는 바로 왕욱을 만났다.

왕소는 왕욱에게 "아버지는 노환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독살 당하셔서 돌아가신 거다. 왕집정이 우리 아버지를 독살했던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고 왕건이 죽게 된 진짜 이유를 전했다.

왕욱은 놀랐지만 바로 평정심을 찾으며 "어제의 원수와 손잡는 일이 비일비재한 황실에서 그게 무슨 대수로운 일이냐"라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왕소는 "아버지는 황제와 호족들 간의 전쟁의 씨앗을 퍼트렸지만 불을 지핀 건 왕집정이다. 우리 형제들을 바둑판 위의 돌로 사용하고 있다. 너와 내가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해독제를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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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혁, 임주환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