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골' 첼시,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가 사우샘프턴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64점의 첼시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6점차 앞섰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첼시는 주전을 모두 내세우며 리그 우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11분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가 이바노비치의 측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사우샘프턴은 바로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9분 사디오 마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네마냐 마티치의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두샨 타디치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기세를 잡은 사우샘프턴은 빠른 측면 공격을 펼쳤고, 첼시는 허겁지겁 걷어내기에 바빴다. 양 팀은 득점을 뽑지 못하며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만족스럽지 못한 전반전을 보낸 첼시는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도권을 잡고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사우샘프턴은 카운터 어택으로 맞섰다. 첼시의 위협적인 기회는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첼시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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