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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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컨디션 OK, 잘 준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3.15 12:49 / 기사수정 2015.03.15 12: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0)가 '슬로우 다운'을 택했다. 무리하지 않고 정규 시즌 개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올 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게 된 소사는 지난 7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이미 오키나와에서 150km가 넘는 특유의 강속구를 뿌리며 강철 어깨를 과시한 소사지만, 내용은 좋지 않았다. 한화 타선에 4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사사구 7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양상문 감독은 "소사에게 한 템포 쉬어갈 것을 주문했다. 페이스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쯤 시범경기에서 소사가 한차례 등판한다"고 예고한 양상문 감독은 "소사가 타자와의 수싸움을 지나치게 의식해 너무 완벽하게만 던지려고만 한다. 생각을 바꿔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넣는 것에만 신경쓰라고 주문했다. 한화전에서는 볼이 많았고, 타자들이 유인구에 속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소사도 양상문 감독의 주문을 이해하고 페이스를 떨어트리고 있다. 따뜻한 나라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라 한국의 겨울을 못견뎌하는 소사는 "이제 조금씩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지금 컨디션도 좋고, 어깨 상태도 좋다.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즌이 개막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소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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