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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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에두 "수원 시절보다 찬스 많다"

기사입력 2015.03.14 16:5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승현 기자]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전북 현대의 공격수 에두(34)가 팀 동료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에두는 후반 19분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나온 볼을 잡아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성남FC와의 개막전 멀티골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에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합해 4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었다. 

매서운 발끝을 뽐내는 에두는 서울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서울 원정 경기는 항상 어렵지만, 승리해서 기쁘다"고 웃어 보였다.

에두는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2007년부터 수원 삼성 소속으로 세 시즌을 뛴 에두는 2008년 수원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에두는 과거 수원 시절보다 K리그 수준이 높아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럼에도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며 다시 성공기를 써나가는 에두다. 

그는 "내가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선수들의 능력이 좋다. 그래서 수원 시절보다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에두의 활약이 반갑다. 최 감독은 동계 훈련 기간 착실히 준비한 에두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에두는 "승리하기 위해 골을 넣겠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승리로 인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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