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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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7일만에 프로야구' 위즈파크, 선수도 팬도 '만족'

기사입력 2015.03.14 12:08 / 기사수정 2015.03.14 12: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수원구장이 '케이티위즈파크'라는 이름을 달고 2717일만에 팬들을 맞았다.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kt wiz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7년 10월 5일 현대 유니콘스와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끝으로 프로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수원구장은 약 337억원의 투자를 통해 2만석 규모로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쳤다.

새로워진 구장을 보기 위해서 아침부터 위즈파크 주변에서는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구장을 본 팬들은 "예뻐졌다"고 감탄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홈 경기에서 첫 경기를 갖는 조범현 감독은 "아담하고 예쁘게 잘 만들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위즈파크는 공사 당시 조 감독을 비롯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최대한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원정을 온 두산 베어스 선수단들도 새로워진 위즈파크 모습에 호평 일색이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랜만에 왔는데 예쁘게 잘 지어졌다"고 칭찬을 했고, 김현수는 "정말 잘 만들었다. 덕아웃을 비롯해 모든 시설이 다 좋다"고 감탄했다. 민병헌은 "예전에 여기서 3루로 나와서 아웃 카운트까지 잡아었다"며 수원구장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외야 파울지역이 다른 구장과 비교해 좁아 파울타구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다른 구장과 별로 다를 것 없다. 금방 적응 할 수 있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10번째 심장' kt의 출범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칭찬 속에 공개된 위즈파크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야구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케이티위즈파크 ⓒ수원,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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