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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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목표' 맨유, 생존 경쟁의 시간이 왔다

기사입력 2015.03.14 11: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도 좀처럼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맨유가 시즌 성과를 확인할 시간을 맞는다. 

지난주 FA컵에서 짐을 싼 맨유의 남은 목표는 프리미어리그(EPL) 2위다. 루이스 판 할(64) 감독은 14일(한국시간)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대 2위까지 가능하다"는 여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경기 가량 남겨놓은 현재 맨유는 4위에 올라있다. 선두 첼시를 제외하고는 2위 맨체스터 시티부터 6위 토트넘 훗스퍼까지 8점에 묶여 있다. 1~2경기 혼돈의 결과가 나오면 순위 변동은 크게 일어날 상황이다.  

판 할 감독도 현재 모습을 두고 "극심한 생존 경쟁"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해진 때다. 

당장 맨유는 16일 순위 싸움에 얽혀있는 토트넘과 맞붙는다. 다음은 리버풀(23일), 다음 달에는 맨시티(13일), 첼시(19일), 에버튼(27일) 등 쉬어갈 수 없는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맨유의 성적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발을 들여놓는 셈이다. 

판 할 감독은 "앞으로 결정적인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순위표에서 많은 팀과 붙어있다. 그래도 2~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나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실전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맨유는 충분히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팀이다"고 강조했다. 

[사진=판 할 감독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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