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2'를 통해 20여년만에 재입대한 임원희가 생활관 소지품 검사에서 혼쭐나며 호된 군생활을 예고했다.
이번주 방송되는 '진짜사나이2'에서는 11명의 멤버들이 102보충대대에 입소, 본격적으로 생활관에 배치돼 첫 군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실제 당일 입소한 일반 장정들과 함께 생활관에 들어간 멤버들은 엄청난 아우라를 뿜는 조교와 마주하며 입소를 실감했다. 조교의 무시무시한 분위기에 등장만으로도 생활관 전체가 '멘붕'에 빠졌다.
첫 만남부터 조교는 장정들에게 칼, 담배, 라이터 등 위해도구들을 자진 반납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멤버들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개인 소지품들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자진 반납의 시간이 끝나고, 조교는 본격적으로 장정들의 가방 안을 살펴봤다.
모두 자진 반납을 하고 안심하고 있던 사이, 임원희의 가방에서 뜻밖의 물품이 발견돼 이목이 집중됐다. 그 물품은 바로 전자담배. 조교는 "왜 반납하지 않았냐"며 임원희를 다그쳤고 일순간 분위기는 삭막해졌고, 임원희는 얼굴까지 빨개지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는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마치 군대에 처음 입대하는 사람처럼 어리바리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들뻘' 조교에게 지적받는 임원희의 파란만장한 군생활과 멤버들의 피눈물 나는 군대 적응기는 오는 15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진짜사나이' 임원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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