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의 딸 엄지온이 '꽈당' 넘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딸 바보'로 유명한 엄태웅이 지온 돌보기보다 사진 찍기에 홀릭된 반전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69회에서는 '언제 이렇게 컸니?'가 방송된다. 이중 엄태웅-엄지온 부녀는 엉뚱한 열혈 포토그래퍼와 깜찍한 포토제닉 베이비로 변신해 즐거운 야외 출사에 나섰다.
이날 지온은 아빠와의 야외 나들이에 한껏 들떠 사방팔방을 뛰어다니며 '순둥 미소'를 터뜨렸다. 즐거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지온의 귀여운 표정에 엄태웅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이어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신이 나서 아장아장 걸음을 옮기던 지온이 턱에 걸려 꽈당 넘어져 버린 것. 그러나 넘어진 지온보다 주변을 한층 놀라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자타공인 '딸 바보' 엄태웅의 예상을 뒤엎는 반응.
엄태웅은 부리나케 달려가 지온을 안아 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한층 격렬하게 셔터를 눌러댔다. 지온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애타게 "아빠"를 부르짖었지만 엄태웅은 "지온아 괜찮아"를 연발하면서도 카메라는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고, 마치 사건 현장에 출동한 종군기자처럼 순간 포착에 완벽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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