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3일 첫 방송되는 '슈퍼대디 열'은 첫사랑에게 차인 뒤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분)과 10년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이자 싱글맘 차미래(이유리), 그녀의 딸 아홉살 사랑이(이레)의 이야기를 다룬다 .
▲이유리·이동건, 연기 변신 나선다
MBC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 악녀 연민정으로 변신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던 이유리는 자기 일에는 완벽한 의사지만 하나뿐인 딸 사랑이 앞에서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엄마로 변신한다. 강렬하고 매서웠던 눈빛을 거두고 딸을 향한 따뜻한 모습을 보인다.
1년 3개월만에 안방 극장을 찾는 이동건의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귀공자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대신 삶에 찌든 까칠한 싱글남의 모습을 여과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건은 드라마 초반 야구선수로도 깜짝 변신한다.
이유리와 이동건외에도 서준영, 서예지, 최민 등 다양한 출연진이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연애 말고 결혼' 송현욱 감독이 그려내는 휴먼 멜로
전작 '연애 말고 결혼'에서 유쾌하고 훈훈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송현욱 감독이 '슈퍼대디 열' 메가폰을 잡았다. 이유리는 "전작 '연애말고 결혼'을 정말 재밌게 봤다. 감독님만 빋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송현욱 감독의 연출에 신뢰감을 표시했다. 송현욱 감독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브라운관에서 그려낼 끈끈한 가족애와 로맨스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강제 일촌 만들기' 가능할까
한열을 독신주의자로 만들었던 차미래가 다시 나타나 자신의 딸 사랑이의 아빠가 되어달라고 하게 된 특이한 설정도 볼거리다. '강제 일촌 만들기'에 나선 그들의 모습을 통해 진짜 사랑의 조건, 가족의 정의는 무엇일지 보여줄 예정이다.
'슈퍼대디 열'은 '하트투하트'의 후속작품으로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슈퍼대디 열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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