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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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짐 스터게스, 세기의 만남부터 결별까지 3년 (종합)

기사입력 2015.03.12 20:44 / 기사수정 2015.03.12 20:5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글로벌 커플' 배우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결별했다.

배두나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최근 이별한 것이 맞다"라며 "정확한 시기나 이유 등은 배우의 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잘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2년 1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찍으면서부터다. 그해 12월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2월 해외 연예 매체 '레이니가십'은 두 사람이 팔짱을 낀 채 길거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지난 2013년 4월 배두나는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화보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당시 배두나는 "솔직히 공식 입장을 발표할 만한 일은 아니다. 굉장히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고 재미있는 조합이라서 흥미를 가져주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럽다"라며"부디 관심을 갖지 않아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짐 스터게스의 지인이 배두나를 '짐 스터게스의 여자친구'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멋있고 진실한 배우 중 한명인 짐 스터게스와 그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배두나를 만났다. 이들을 그리워 할 것이다. 훌륭한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게 두 사람이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배두나는 결국 지난해 5월 짐 스터게스와 칸 영화제를 동행하며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 중 짐 스터게스와의 사이에 관해 "남자친구다"라고 밝힌 것.

당시 배두나는 크리스티앙 존 칸 부집행위원장에게 짐 스터게스를 "마이 피앙세"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피앙세'라는 말이 '약혼자'를 지칭할 때 사용되기 때문에 배두나의 발언은 다양한 추측을 자아내며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고,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서는 등 글로벌 커플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여느 커플과 다름 없이 이별 수순을 밟았고 
연인에서 동료로 남게 됐다..

한편 배두나는 워쇼스키 감독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센스8' 방영을 앞두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배두나 짐 스터게스 ⓒ 엑스포츠뉴스 DB, 바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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