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48)이 한화와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승리하긴 했지만 주루사를 여러번 기록하는 등 점수를 더 벌릴수도 있는 상황에서 맥없이 아웃 당하며 결국 한 점차 승부를 이어가야 했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볼카운트가 좋은 상황에서 몇 번의 아쉬운 베이스러닝이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시범경기이니만큼, 실패도 좋은 경험이라는 것이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그러한 시도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호투한 투수진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나선 유니에스키 마야가 3이닝 1실점을, 뒤이어 나온 더스틴 니퍼트가 4이닝 1실점으로 단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투구 내용도 좋았다. 이어 나온 오현택과 김강률도 실점 없이 틀어막고 경기를 마쳤다. 김 감독은 "니퍼트를 비롯한 투수들의 안정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전적 2승1패를 기록하게 된 두산은 내일인 13일 한화와의 시범경기 2차전을 갖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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