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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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 이주승 "단막극의 매력? 메시지 전달과 여운"

기사입력 2015.03.12 15:13 / 기사수정 2015.03.12 15: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이주승이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다.

이주승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의 '가만히 있으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이주승은 성인 고등학생으로, 전과가 있는 소년범이지만 형사 박찬수(이문식 분)의 도움으로 새 인생을 살아보려고 노력하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일에 고민하는 양준식을 연기한다.

앞서 이주승은 드라마스페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끈질긴 기쁨'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단막극과의 인연을 이어왔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번 작품은 50분씩 총 100분이 방송되는데, 영화 러닝타임과 비슷한 시간이라는 점이 좀 더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이번 작품이 기존 출연했던 단막극과는 조금 달랐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 미래를 위해서 지금을 희생하는 문제에 대해 '과연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이것을 꼭 고집해야만 하는가. 그 방식을 선택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같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본다"고 시청 포인트를 함께 전했다.

또 그는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 "재미는 기본적인 바탕이 돼야 겠지만, 재미 이외에도 좋은 메시지와 기억에 남는 여운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딸의 실종과, 찬수와 주변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가만히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의 화두를 그려낸다.

이문식, 이주승, 채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가만히 있으라' 이주승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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