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와 배우 김민주가 결혼 5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CTL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1월 3일 결혼한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가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 주위에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두 사람이 이별을 결정한 것에 안타까워했다. 현재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송병준 대표는 배우 김민주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한 사람의 아내로 머물기 보다는 배우로서 재능을 펼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송병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환상의 커플', '예쁜 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등의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또 방송인 에이미의 외삼촌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민주는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다. 단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하얀거탑' '사랑찬가' '산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았다. 이승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윤항기 부인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 당시 19살의 나이 차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송병준 김민주 ⓒ 엑스포츠뉴스DB, 플러스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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