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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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무작정 섹시? 일차원적 접근싫어 현대무용 섭렵"

기사입력 2015.03.09 12:0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가인이 '하와' 속 뱀 콘셉트를 표현하면서 선보인 파격 안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인은 3월 9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컴백 앨범 '하와' 관련 음악감상회에서 지상파에서 선보일 수 없는 '파라다이스 로스트' 안무에 대해 걱정되는 마음을 털어놨다.

가인은 "가장 걱정되는 건 지상파에서 이 안무를 할 수 없다는 부분이다. 이 작업을 하면서 무작정 섹시하기 위해 바닥을 긴다는 느낌을 일차원적으로 보여주기 싫었다. 그래서 현대무용 강습을 받고 춤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 몸으로 콘셉트인 뱀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안무가 난해해진 부분이 없잖아 있다. 때문에 더 대중적으로 바꾸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게 맞는 것 같아서 밀고 나가게 됐다. '하와'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콘셉트기도 하고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 안에서 100%를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1년 만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를 발매한다. 순수한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은 이번 앨범은 조영철이 총괄 프로듀서를, 작곡가 이민수가 코 프로듀서를, 작사가 김이나가 리릭 프로듀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도끼,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 힙합 뮤지션들이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가인과 호흡을 맞췄다. 또 가인 소속사 에이팝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앨범인만큼 두 레이블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가인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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