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9 11:47
가인은 3월 9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컴백 앨범 '하와' 관련 음악감상회에서 신곡 '파라다이스 로스트'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올누드로 등장한 태국 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가인은 "뮤직비디오에서 태국 출신 남자 모델이 올 누드로 나온다. 몸이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더라. 기대감을 안고 갔다가 많은 분들이 계시니 기가 눌리고 어떡해야 할지 몰라 울고 싶었다. 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 해서 그 분들을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야 했기에 일부러 웃고 인사를 나눴다. 그 촬영을 할 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촬영 당시 여자 스태프 분들이 즐거워 하시는 걸 보면서 이번에는 여성 팬 분들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남자 분들은 안 좋아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인은 "정작 그 남자 모델 분들은 여러 번 이런 일을 하셨는지 오히려 즐겁게 잘 계셨다. 나만 기 눌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1년 만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를 발매한다. 순수한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은 이번 앨범은 조영철이 총괄 프로듀서를, 작곡가 이민수가 코 프로듀서를, 작사가 김이나가 리릭 프로듀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도끼,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 힙합 뮤지션들이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가인과 호흡을 맞췄다. 또 가인 소속사 에이팝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앨범인만큼 두 레이블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가인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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