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9 11:35
가인은 3월 9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컴백 앨범 '하와' 관련 음악감상회에서 신곡 '애플'이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아쉽고 의아하다"고 말했다.
가인은 이번 앨범 신곡 중 박재범이 피처링한 '애플'이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가인은 "사실 이 곡이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건 정말 의아했다. 가사를 보면 아무 것도 없다. 전체적인 욕망을 보여준 노래일 뿐이다"고 말했다.
'애플'에는 "하지 말라고 말하니까 하고 싶다/갖지 말라고 말하니까 갖고 싶다", "여기서 이러면 안돼/그러다가 큰일나면 어째/잘못하면 우리 둘 다 벌 받아/한 입 할까 말까", "우린 손을 잡고 넘지 못할 선을 밟고/이리 저리 춤을 추고 있어/넌 이제 처음처럼 나를 보질 못하지/이젠 나랑 떨어질 수 없어" 등의 가사가 있다.
가인은 "이를 야하게 듣자면 야하게 들릴 수 있긴 하지만, 이 곡은 심의 통과 못한게 아쉬운 노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1년 만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를 발매한다. 순수한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은 이번 앨범은 조영철이 총괄 프로듀서를, 작곡가 이민수가 코 프로듀서를, 작사가 김이나가 리릭 프로듀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도끼,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 힙합 뮤지션들이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가인과 호흡을 맞췄다. 또 가인 소속사 에이팝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앨범인만큼 두 레이블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가인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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