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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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팀의 모양새 갖춰가고 있다"

기사입력 2015.03.08 16:33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패배에도 선수들에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아쉽게 승리를 내줬지만 불펜진들의 호투가 이어지는 등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다. 이태양은 전지훈련에서 투구량이 부족했던 것 같고, 앞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이태양은 3⅓이닝동안 3실점했다. 한 번의 피홈런이 있었지만 무난 피칭이었다.

투수들에 대한 평가는 이어졌다. 김성근 감독은 "정대훈은 2루 주자를 의식한 투구가 아쉬웠다. 유창식은 비교적 좋았으나 제구에 아쉬움이 있었다. 최영환은 릴리즈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오는 투구폼으로 바꾸면서 볼 끝이 좋아졌다"고 오늘 투수의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야수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신인들 지성준, 강경학, 주현상이 많이 기량이 향상됐고, 특히 지성준은 1군에서 뛸 정도로 많이 올라왔다"고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다음주 경기에서부터 송광민이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두 경기동안 전체적으로 팀의 모양새가 갖춰져가고 있다"면서 시범경기 개막 2연전 내용에 대한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대전,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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