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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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투명인간', 재도약 화두는 "가마솥·회식" (종합)

기사입력 2015.03.06 17:22 / 기사수정 2015.03.06 21:44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경기), 조재용 기자] '투명인간'이 가마솥과 회식이라는 아이템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6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한 폐차장에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권경일 CP를 포함해 출연진 전원이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투명인간' 촬영은 오는 11일 방송을 시작으로 새로운 포맷으로 새단장에 나설 예정이다. 사무직만이 아닌 육체노동자들의 애환도 담기 위해서다.

이날 촬영은 폐차장에서 폐차관련 업무로 진행됐다. 6MC들은 3팀으로 나눠서 작업을 했다. 강호동과 정태호는 승용차 해체, 하하와 김범수는 부품, 강남과 육성재는 RV차량 해체를 각각 맡았다.

권 CP는 바뀐 콘셉트에 대해 "'투명인간'에는 직장에서 놀자는 콘셉트가 있다. 직장에서 뭘 해야하는데 사무직에서는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육체근로자들과는 그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토크를 하려면 직접 일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투명인간'의 촬영장은 과거 '체험 삶의 현장'을 연상케 했다. 촬영장은 진지했고 '투명인간' 멤버들은 별다른 멘트 없이 작업에 열중했다. '투명인간'은 '체험 삶의 현장'과의 차별화로 회식과 가마솥을 내세웠다.

권 CP는 "체험보다는 회식을 시켜주기 위해서 이곳에 왔다. 지난주 가마솥 공장을 가서 가마솥을 만들었다. 근로자 분들에게 회식을 시켜주기 위함이다. '투명인간' 로고를 새겨넣었다"면서 쌀 10kg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가마솥을 직접 보여줬다.

'투명인간'은 앞으로 가마솥이라는 아이템읕 통해 여럿이 같이 먹을 수 있는 회식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인간'은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암시했다. 회식을 통해 먹방이 아닌 근로자들과 어울리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끝으로 권 CP는 "사무실에서 벗어나 공장으로 오니 저희가 더 겸손해졌다.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재미에 대한 부분보다도 직종이 주는 구성이 있다. 다음 촬영은 호텔인데 도어맨이나 리셉션이 아닌 호텔 뒷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투명인간 ⓒ KBS]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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