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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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연 관객 3천9백만명…지속적 증가세 보여

기사입력 2015.03.06 11:57 / 기사수정 2015.03.06 11: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국내 공연 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6일 전국의 공연예술시장을 조사한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를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공연시설 수, 연간 공연 실적, 재정 현황 및 인력 현황 등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2013년 기준으로 공연시설은 984개로 전년 대비 4.2%p  늘어났으며, 공연장은 1,227개(전년 대비 3.3%p 증가)였으며,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1,738명(전년 대비 4.6%p 증가)으로 나타났다. 공연장 가동률 역시 72.5%(전년 대비 7.6%p 증가)로 드러나 공연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 한 해 공연 실적도 공연 건수 45,198건(전년 대비 3.6%p 증가), 공연 횟수 198,465회(전년 대비 14.7%p 증가), 관객 수 39,656,560명(전년 대비 12.3%p 증가)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공연 건수는 복합(13,173건), 양악(12,819건), 연극(8,194건) 순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 복합 공연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관객 수에서는 뮤지컬이 12,810,939명으로 가장 앞섰고,  복합 (9,063,935명), 연극 (7,301,640명) 순이었다. 

2013년 공연시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p 증가한 4,142억 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4천억 원대에 진입했다.

공연시설의 연간 총수입액은 약 1조 1,197억 원, 총지출액은 약 1조 604억 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수입 비중을 살펴보면, 공공수입 비중이 57.4%(약 6,430억 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체수입 32.3%, 기타수입 4.7%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는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8%p이다.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는 2015년 3월 중 각 지자체 및 문예회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뮤지컬 로빈훗(기사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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