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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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G 연속 장타로 PIT 주전 '성큼'

기사입력 2015.03.06 05: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연이은 장타로 팀 주전경쟁에 한 발 앞서 나갔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메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1삼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데 이어, 이번에는 2루타로 팀 내 첫 안타를 뽑아냈다.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향으로 공을 보내 2루타를 기록했다. 비록 5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강정호는 자신이 가진 장타력을 각인시켰다.

반면 유격수 경쟁자 조디 머서는 지난 5일 토론토 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원래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수비가 강점이지만 강정호도 머서 못지 않은 수비를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연이어 터진 장타는 그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려 팀 내 주전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5회 초 크리스 영과 가렛 존스의 연속 2루타로 선제 득점을 올린 양키스가 2-1로 이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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