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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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킬미힐미' 다시 만난 지성·황정음, 해피엔딩 이룰까

기사입력 2015.03.06 00:41 / 기사수정 2015.03.06 00:41



▲ 킬미힐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킬미힐미' 황정음과 지성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8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는 오리진의 집을 찾아갔다. 신세기는 "늦게 와서 미안해. 가자"라며 손을 내밀었고, 오리진은 과거 어린 차도현이 승진가를 떠나자고 제안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오리진은 신세기를 따라 나섰고, 그 과정에서 21년 전 승진가 저택에서 일어난 화재사고의 진실을 전해 들었다. 과거 어린 차도현은 차준표(안내상)에게 맞는 오리진을 구하기 위해 화재를 저지른 것. 차도현은 당시 신세기라는 인격을 만들어낸 뒤 방화를 저질렀다. 오리진은 "나 때문에 차군이 방화를 저지른 거였어?"라며 차도현이 다중인격장애를 갖게 된 이유를 알고 오열했다.
 
또 오리진은 차도현의 인격이 돌아오자 "나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외로웠던 나에게, 어둡고 차갑고 무서웠던 지하실에 버려졌던 나에게 매일 밤 목숨을 걸고 찾아와준 차군은 구원이었고 희망이었어. 내 마음이 조각나지 않았던 건 아마도 차도현 씨 덕분일 거야. 미안해요. 나 때문에 마음이 조각나게 돼서"라며 사과했다.
 
이후 차도현은 오리진을 붙잡을 용기를 냈다. 차도현은 "오리진 씨가 내 옆에 있으면 고통스러울 거라고 생각했고, 그걸 지켜보는 나는 그보다 수만배 더 고통스러울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보내줬고, 그런데 오리진 씨가 내 옆에 없는 게 더 고통스럽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말이야. 가지마. 나랑 같이 있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국 오리진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를 자처했다. 오리진은 먼저 차도현을 찾아가 재계약을 제안했고, "갑과 을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함께 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차도현 역시 "그럼 모든 걸 원점으로 돌리고 다시 시작하는 걸로"라며 오리진을 끌어안았다.
 
어린 시절 승진가에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이 끝까지 사랑을 지켜내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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