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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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15] '우승 언급' 황선홍, 문호 개방에 자신감 UP

기사입력 2015.03.05 16: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문호를 개방한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47)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은 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 2년간 황선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리그를 꾸려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13년 토종으로만 더블 우승을 달성하면서 '쇄국축구'라는 애칭을 듣기도 했던 황선홍 감독은 올해 고대하던 외국인 선수를 수급하며 한층 전력을 강화시켰다. 

문호를 개방해선지 황선홍 감독은 우승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절대 1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올해는 K리그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뜻을 보이자 황선홍 감독이 감춰뒀던 야망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전북이 쫓지 않는 리그 우승은 포항이 가져가겠다"면서 "올해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영입됐다. 조금 더 적극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공격적인 구성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황선홍 감독은 초반부터 승점을 가져가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발휘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화려한 축구를 구사하기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 어렵겠지만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보다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라며 "그 시기가 봄이고 봄에 차분하게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계획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황선홍 감독 ⓒ 홍은동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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