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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최지만, 시범경기서 종아리 골절 '불운'

기사입력 2015.03.05 16:21 / 기사수정 2015.03.05 16: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망주' 최지만(24)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연습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1루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곧이어 6회말 시애틀의 공격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리오넬 캄포스를 상대해 몸에 맞는 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후속 타자인 패트릭 키블리한과 마이크 다우드의 안타로 득점까지 올린 최지만은 9회초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샌디에이고의 타자 타일러 린제이의 타구를 처리하는 도중 점프 이후 착지 자세에서 발을 헛디딘 최지만은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인 '시애틀 타임즈'는 "최지만이 오른쪽 종아리 골절상을 입었다. 시애틀 감독은 '부상이 꽤 심각해보인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오는 목요일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최지만은 지난 2009년 고교 졸업 후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다. 2010년 루키리그에 데뷔한 후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타율 3할3리 34홈런 193타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며 타율 2할8푼2리 6홈런 35타점을 기록한 내야 유망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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