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4 11:44
이천희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 이천희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는 가족이 책임져야 하고 끌고 가야하는 존재로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천희는 "내가 끌어야 하는 짐 같은 느낌이었다면 요즘에는 나와 함께 가는 원동력이 됐다. 책임져야 하는 짐 같은 존재에서 힘이 되는 존재가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희는 배우 전혜진과 2011년 결혼해 딸 소유양을 두고 있다.
이천희는 "가족들도 내 취미를 좋아한다. 톱밥 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꼭 하라며 걱정해준다. 작업하다 보면 마스크와 장갑을 끼는 걸 잊어버리는데 혜진이가 불쑥 나타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혼나는 날이다. '청소 왜 안하냐, 장갑 왜 안끼냐'고 걱정해주는데 걱정을 안겨줘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털어놓았다.
이천희는 2013년부터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가구 이야기는 물론 캠핑, 서핑 등 다양한 취미 생활과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천희의 에세이 집 '가구 만드는 남자'는 3일 출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천희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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