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4 11:34 / 기사수정 2015.03.04 11:46
이천희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 이천희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기억에 남는 가구로 딸 소유를 위해 만든 침대를 꼽았다.
배우 전혜진과 2011년 결혼해 딸 소유양을 두고 있는 이천희는 "소유에게 편백나무로 만들어줬다. 나무에 마감도 안 돼 있는데 소유가 많이 아끼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기가 나오기 전에 친환경 가구를 쓰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주말에 쉬어야 해서 싫어할 수 있다. 아빠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아기들도 좋아할 것"이라며 가구 만들기를 추천했다.
이천희는 2013년부터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가구 이야기는 물론 캠핑, 서핑 등 다양한 취미 생활과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천희의 에세이 집 '가구 만드는 남자'는 3일 출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천희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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