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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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감독 "서울의 공수 밸런스 뛰어나다"

기사입력 2015.03.03 11:51 / 기사수정 2015.03.03 12: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를 이끌고 서울을 방문한 토니뇨 세레조(60) 감독이 FC서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세레소 감독이 지휘하는 가시마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용수 감독의 서울을 상대로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가시마에게도 중요하다. 지난 호주로 원정을 갔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게 패해 2차전에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가시마는 주축 선수들을 모두 활용해 서울전에 온 힘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세레소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팀 모두 좋은 팀이고 레벨이 높아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경기장 상태가 그렇게 좋지 못해 테크닉 부분이 잘 나올 지 궁금하지만 테크닉 부분이 축구에 모든 것이 아닌 만큼 좋은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전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면서 힘든 대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히 에벨톤의 창의성에 대한 우려도 보였다.

세레소 감독은 "서울은 좋은 선수들이 많고 모두들 투쟁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 봤다. 공수 밸런스가 좋아서 우리팀에 어려운 상황이 많이 나올 것 같다"면서 "오른쪽에 서는 10번(에벨톤)이 적극적이고 생각을 많이 해 상상력이 풍부한 선수다. 꼭 경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토니뇨 세레소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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