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고주원이 박근형의 죄를 뒤집어썼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남우석(하석진 분)은 비자금조성 및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남우석은 신화제과생산관리본부장으로 있었을 때 프랑스측과 콜라보를 준비하고 있었던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남우석에게 당시 이중 장부가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아무것도 몰랐던 남우석은 마태산(박근형)의 계획대로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마도현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차앵란(전인화)을 찾아가 아버지가 숨긴 진실에 대해 알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차앵란은 마도현에게 그와 마태산의 악연에 대해 털어놨고 충격을 받은 마도현은 "아버지가 살인을 한거냐. 믿을 수가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문수인(한지혜)은 탁월한(이종원)을 통해 남우석이 검찰에 끌려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곧장 마태산을 찾아가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라고 소리질렀고, 마태산은 문수인의 말을 무시하며 그녀를 문전박대한 뒤 사무실에서 문수인을 내쫓아버렸다.
마태산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받은 문수인은 마도현 앞에서 무릎을 꿇은채 남우석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문수인의 반응에 상처 받은 마도현은 남우석을 살리고 싶으면 자신의 아내이자 마씨가 며느리로 다시 돌아오라고 제안했고, 문수인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문수인의 태도에 그녀의 진심을 뒤늦게 깨닳은 마도현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그녀를 일으켜세웠고 "다시는 무릎꿇지 말라"며 속상해 했다.
반면 차앵란은 심복녀(고두심)를 찾아가 자신 때문에 남우석이 신화그룹에 돌아온 거라며 미안해했고, 심복녀는 그렇지 않다며 그녀를 다독였다. 그리고 차앵란은 남우석을 위해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한다며 그를 적극 지원할 것을 예고했다.
그날 밤, 마도현은 남우석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애원하던 문수인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다음날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온 남우석과 문수인의 모습을 본 마도현은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보지 못한 척 자신을 숨겼다.
이어 마도현은 회사에서 남우석과 마주치자 그에게 사과하려했지만 남우석의 태도는 냉담했다. 그는 마도현을 향해 "이제부터는 마태산의 아들과 남재섭의 아들로 해보자. 이제부터 전쟁이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뿐만 아니라 남우석은 마태산의 사무실에 들이닥쳐 그에게 "뻔뻔하고 추악한 인간. 무방비 상태로 당신에게 목숨을 빼았겼던 아버지와 나는 다르다. 이 상태로 끝날거라고 착각하지 마라"라고 선전포고 했다.
마도현은 아버지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아버지의 수하를 질책했고 비자금 조성건이 모두 마태산의 지시로 인해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뿐만아니라 이를 입증할 서류까지 손에 넣은 마도현은 직접 검찰청에 모두 증거물을 제출했다.
한편,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마도현이 신화그룹의 비자금 조성은 모두 자신이 한 일이라고 털어놓은 뒤 쓰러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