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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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페더러, 두바이오픈 결승 맞대결

기사입력 2015.02.28 14: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와 2위 로저 페더러(34, 스위스)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듀티 프리 챔피언십 단식 준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8위, 체코)를 2-1(6-0, 5-7, 6-4)로 제압했다. 

17승2패로 베르디흐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던 조코비치는 1세트를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가져가며 압승을 예고했다. 2세트 들어 베르디흐가 반격하며 팽팽한 양상이 계속됐지만 3세트를 조코비치가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페더러가 앤디 머레이(3위, 영국)를 꺾고 올라온 10대 신예 보르나 코리치(84위, 크로아티아)를 2-0으로 가볍게 꺾고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대회 결승은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자존씸 싸움으로 펼쳐지게 됐다. 지난해 대회 4강에서 맞붙어 페더러의 승리로 끝났던 만큼 조코비치는 설욕의 기회를, 페더러는 상대전적(19승17패) 우위를 계속 이어갈 경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코비치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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