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요코하마 상대 '2이닝 4실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피어밴드(30, 넥센)가 처음으로 선발 첫 실전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립야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피어밴드는 이시카와(4)-쿠와하라(8)-카지타니(9)-츠츠고(7)-로페즈(3)-발디리스(5)-쿠라모토(D)-타카조(2)-야마자키(6)로 구성된 요코하마 타선을 상대했다.

불안한 투구를 펼친 1회, 수비 불운까지 겹쳤다. 선두타자 이시카와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내보낸 피어밴드는 3번타자 카지타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유격수의 땅볼 처리 미숙이 점수로 연결되는 불운을 맛보면서 2실점을 했다.

2회에도 역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쿠라모토를 시작으로 2루타와 안타를 연속으로 맞아 1실점을 한 뒤 흔들리기 시작했고, 폭투까지 겹치면서 쉽게 베이스를 내줬다. 결국 2회에도 2실점을 한 피어밴드는 2이닝 4실점이라는 기록을 남긴 채 3회 말 김택형과 교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피어밴드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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