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잉여로운 백수로 변신한 김우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영화 '스물'은 김우빈의 반전 매력이 담긴 캐릭터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그동안 '학교 2013', '상속자들', '친구2', '기술자들'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나타나 여심을 사로잡았지만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그의 모습은 잉여의 삶을 꿈꾸는 백수 그 자체였다. 그가 맡은 치호는 겉은 멀쩡하지만 하루하루 숨쉬기 운동만 하는 이로, 눈빛만 던져도 모두들 헤어나오지 못하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지만 백수로 잉여롭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머리띠를 하고서 멍하게 쇼파에 앉아있는 김우빈의 모습은 기존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남자다운 모습을 주로 보여왔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의 말투, 표정, 행동에 넘쳐 흐르는 장난기가 자연스레 치호를 떠올리게 했다"며 기획단계에서 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스물'은 오는 3월 2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스물' 김우빈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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