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혜자가 장미희와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회에서는 강순옥(김혜자 분)이 장모란(장미희)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순옥은 둘째딸 김현숙(채시라)이 투자 실패에 도박으로 돈을 날리고 잠적한 상황에서 10억을 들고 나타나자 의아해 했다.
김현숙은 강원도에 있는 아버지 김철희(이순재)의 무덤에 갔다가 김철희의 두 번째 부인 장모란을 만나 도움을 받고 온 것이었다.
김현숙은 가족들 몰래 장모란에게 전화를 했다가 언니 김현정(도지원)에게 들켰다. 결국 강순옥까지 김현숙이 장모란의 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김현숙은 강순옥이 대성통곡을 하자 장모란이 시한부를 선고받았음을 알렸다. 이에 강순옥은 스스로 장모란을 만나보겠다고 나섰다.
장모란은 강순옥의 등장에 놀라며 깍듯하게 인사를 했다. 강순옥은 장모란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발로 장모란의 배 부분을 찼다. 장모란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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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자, 장미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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