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6 22:54 / 기사수정 2015.02.26 22:54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미희가 채시라에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2회에서는 장모란(장미희 분)이 김현숙(채시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모란은 김철희(이순재)의 무덤 앞에 쓰러져 있던 김현숙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한 뒤 집으로 데려왔다. 김현숙은 장모란의 낯이 익어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장모란은 김현숙의 아버지인 김철희의 두 번째 부인이었다.
장모란은 김현숙에게 10억을 건네며 "그거 가지고 집에 돌아가라. 투자한 돈을 몇 배로 불려왔다고 말하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혹시 성함이"라고 물었다. 장모란은 "아버지가 좋아했던 그 여자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장모란은 돈을 받을 수 없다는 김현숙에게 "난 곧 죽는다. 병원에서 올해 넘기지 못한다고 한다. 작년에 수술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다. 나 지금 죗값 받았다고 생각한다. 조용히 담담하게 죽을 거다"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미희, 채시라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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