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6 17:54 / 기사수정 2015.02.26 17:54
김새론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새론은 김향기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번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었다"라며 "그러다보니 종분과 영애의 특별한 우정관계가 더 자연스럽게 그려질 수 있었던 것 같다다"고 말했다.
김새론의 말에 김향기는 "김새론과는 동갑내기 친구고, 서로 성격도 잘 맞아 편안하게 촬영했다. 서로 도움을 주며 연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눈길'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리고 그녀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같은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루고 있다.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남자에게 끌려간 종분과 아버지가 갑자기 주재소에 끌려가고 근로정신대에 지원한 영애가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같은 운명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이를 함께 견뎌내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비밀'의 유보라 작가와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 낸 '드라마스페셜-연우의 여름'을 함께 했던 이나정 PD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김향기, 김새론, 김영옥, 조수향 등이 출연한다.
'눈길'은 오는 28일과 3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눈길'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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