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정성룡(30, 수원)의 복귀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정성룡은 25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에 결장했다. 경기 이틀 전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한 정성룡은 팀의 역전승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정성룡이 비운 수원의 골문은 경기 내내 불안했다. 정성룡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선택받은 노동건은 몇 차례 선방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를 리드하고 안정감을 더하는 것에는 아쉬움이 컸다.
일주일 뒤 새 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정성룡의 복귀가 시급해졌지만 서정원 감독은 3~4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몸상태를 전했다.
노동건에게 더 믿음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 서 감독은 "정성룡이 경기 전에 다치면서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노동건이 나와 조금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잘 막아낸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성룡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