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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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곤 "故소진 향한 욕설 비판한 것…경솔했다면 죄송"

기사입력 2015.02.25 16:29 / 기사수정 2015.02.25 16: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에이젝스 형곤이 같은 소속사였던 베이비카라 소진의 추모 분위기를 언급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글을 올렸다.

형곤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달 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 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 등을 비판한건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고 적었다.

앞서 형곤은 소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 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 주었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 반성.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형곤의 글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형곤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소진은 24일 오후 2시 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진은 지난해 카라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MBC 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달 전 소속사 DSP를 떠난 그는 고향인 대전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형곤, 소진 ⓒ KBS 2TV, DSP 미디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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