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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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김향기, 강추위도 막을 수 없는 연기 열정 '완벽 몰입'

기사입력 2015.02.25 13:56 / 기사수정 2015.02.25 13: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향기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김향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말, 비극적인 운명 속에 피어나는 두 소녀의 우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김향기는 가난이 지긋지긋한 철부지지만 속 깊은 종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향기는 이미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무엇인가 걱정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심통이 난 모습 같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향기는 이번 작품을 위해 강원도 철원, 소록도 등의 지방을 오가며 강추위를 견디며 촬영했다. 특히 얼음이 채 녹지도 않은 차가운 강물에 손을 담그는 장면에서는 모든 스태프들의 우려와는 달리, 담담히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역시 김향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찍이 김향기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밝은 연기뿐 아니라 성숙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온 김향기가 '눈길'에서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눈길'은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와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 보기 위해 제작됐다. '비밀'의 유보라 작가와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 낸 '드라마스페셜-연우의 여름'을 함께 했던 이나정 PD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3·1절에 편성된 '눈길'은 KBS 1TV를 통해 오는 28일과 3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눈길' 김향기 ⓒ 나무엑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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