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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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고아성 출산신, 눈 뗄 수 없는 '결정적 10분'

기사입력 2015.02.25 11:33 / 기사수정 2015.02.25 11:4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과 이준이 현실감 넘치는 출산 연기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회에서는 서봄(고아성 분)이 한인상(이준)의 집에서 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봄은 한인상의 집에서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과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작스럽게 진통을 호소했다. 한정호와 최연희는 상황을 파악할 시간도 없이 출산을 앞둔 서봄을 보며 크게 당황했다.

가정출산을 경험해 보지 못한 집안 식구들 역시 동분서주하며 발을 동동 굴렸다. 정작 서봄은 진통을 느끼는 와중에도 "똘배맘 블로그 찾아주세요. 제일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라며오랫동안 출산 준비를 해온 지식을 뽐냈다. 또 서봄은 한인상에게 "등 뒤에서 나를 안아. 쿠션 놓고, 그리고 내 다리 잡아. 나랑 같이 숨 쉬는 거야. 네 박자씩"라고 함께 호흡하도록 요청했다.

한인상은 침대위에서 힘겨워하는 서봄을 뒤에서 잡아주며 출산의 고통을 함께 느꼈다. 출산이 임박하자 인상은 "죽을 때까지 너만 사랑할게"라고 흐느끼며 순수한 사랑을 고백했다.

19살 고교생 커플의 출산 과정은 예상보다 더 사실감이 넘쳤다. 고아성의 신음 소리와 고통스러운 표정 연기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출산 이후 땀범벅이 된 그의 얼굴은 실제로 자연분만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어린 아빠' 이준 역시 버벅대는 말투와 어쩔줄 몰라하는 행동으로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고아성은 이번 출산 장면을 위해 고아성은 영화와 드라마상의 출산장면 동영상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월초 남양주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당시 고아성은 분만 전문가의 조언 아래 진지한 태도로 촬영에 임했다. 

메가폰을 잡은 안판석 감독도 촬영분 중 가장 기억나는 장면으로 출산신을 꼽기도 했다. "TV 속 출산 장면을 볼 때마다 지겨웠다"고 밝힌 그는 "출산신을 찍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눈을 못 뗄 장면이 나왔다. 왜 눈을 못 떼겠는지 기대해고 봐달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혼전임신에 따른 출산장면은 극중 캐릭터들의 성격을 단번에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전개를 알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한 서봄과 사실 감추기 급급한 정호-연희 부부를 둘러싼 갈등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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