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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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고세원 "박찬호 훈련병 시절 전담 조교 활동했다"

기사입력 2015.02.24 21: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탤런트 고세원이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고세원은 24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고세원은 "과거 충남 공주 32사단의 신병훈련소 조교였다. 당시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박찬호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4주 훈련을 받으러 와서 중대장 지시로 전담 조교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경호원 같은 역할이었다. 훈련도 시켰지만 옆에서 보호하는 것도 주 임무였다"면서 "한 번은 박찬호 선수가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라면을 끓여먹을 물로 박찬호 선수의 허리 마사지를 해 준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고세원은 "요즘에도 연락하냐"는 MC 조우종의 질문에 "지금 연락이 되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항상 승승장구 하시길 응원하고 있다"며 "그 때는 박찬호 훈련병이었는데 지금은 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찬호를 향해 "저 고세원 조교예요. 지금 어디 계신지는 모르지만, 어디서든 승승장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찬호 형 파이팅"이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1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가수 레이디제인이 출연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1대 100' 고세원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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