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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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첫방송…누리꾼 관심 "블랙코미디의 귀환"

기사입력 2015.02.23 23:48 / 기사수정 2015.02.23 23:48

정혜연 기자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첫 방송에 누리꾼 관심이 뜨겁다.

23일 첫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1회에는 대한민국 상위 1% 초일류 상류층 한정호(유준상 분) 집안의 완벽한 도련님 한인상(이준 분)과 대한민국 대표 평서민 서형식(장현성 분) 집안의 명랑소녀 서봄(고아성 분)의 풋풋한 만남과 그들로 인해 좌충우돌할 두 집안의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날 학창시절 풋풋한 사랑을 키워오던 봄이와 인상은 대학 입시에 전념하기 위해 합격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잠시 아쉬운 이별을 선택했다. 지옥 같은 수험생활 끝에 합격 통보를 받고 다시 봄이를 만날 생각에 설레어 있던 인상은 뜻 모를 봄이의 편지를 받고 만삭이 된 봄이마 재회하게 된다.

인상은 그동안 힘들었을 봄이에 대한 미안함에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면서도, 부모님이 보일 끔찍한 반응에 잠시 비겁한 생각을 하지만 봄이의 기지로 다시 용기를 얻고, 수줍고 애틋한 입맞춤을 하는 모습에서 1부 엔딩을 장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첫 방송에 누리꾼들은 "블랙코미디의 귀환", "진짜 웃기네요", "공중파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드라마", "앞으로 더 재밌을 듯", "작가랑 감독 조합이 진리", "내일도 기대되네요", "이준 고아성 커플 귀여워요", "연기 구멍이 없어서 보기 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 SBS 방송화면]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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