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수 레이디 가가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진행은 최근 '나를 찾아줘'에 등장했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이날 음악상 시상에 앞서 축하무대를 꾸민 레이디 가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헌사의 의미로 'The Sound Of Music Medley'를 오케스트라 반주, 합창 단원들과 함께 감미롭게 소화했다.
이어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한 줄리 앤드류스가 깜짝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그는 "멋진 헌정이었다. 50년이 지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50년 후 제가 여기 서 있다. 저로서는 한 소녀가 더 이상 축복받을 수 있을까요? 영화는 관객들의 경험들을 행복하게, 충만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레이디가가 ⓒ AFP 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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