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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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최 모씨, 임신확인 요구에 병원 진찰도 거부하고 연락두절"

기사입력 2015.02.23 12:2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수=김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최근 불거진 전 여자친구 최 모씨의 임신 및 재결합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씨와 최모씨 사이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최모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며칠 지나지 않아(올해 1월 초) 최모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 이에 김현중씨와 김현중씨의 부모는 최 모씨와 최 모씨의 부모에게 수 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하였으나, 최 모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또한 어제(22일) 기사가 난 이후에도 김현중씨 측이 다시 한번 최모씨 측에 임신 확인에 대한 부분을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회신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현중씨는 최모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다"고 사실 확인 후에 최씨와 이야기를 할 것임을 밝혔다.
 
또, 키이스트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성 기사에 대해 자제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성지 우먼센스는 3월호를 통해 "김현중이 2살 연상인 전 여차친구와 재결합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며 "임신한 상대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던 일반인 여자친구 최모 씨(31)다"고 보도했다.
  
우먼센스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원만히 재결합했다"며 "현재 최 씨는 임신 10주로, 곧 4개월에 접어든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형사 고소 이후 김현중이 최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화해했고,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며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고민이고, 양가가 현재 결혼 및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2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김현중씨 관련한 소식을 들었다. 현재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사태를 파악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지 수 시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이 아닐 경우 즉각 대처하던 키이스트의 평소 모습과는 상반된 태도인 셈.
  
키이스트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본인에게 명확히 확인을 하고 입장을 밝힐 것이다. 어떤 입장도 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일본에서 새 음반을 발표하고 투어를 진행했다. 21일 귀국해 국내 체류 중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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