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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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수상(87th 아카데미 시상식)

기사입력 2015.02.23 11:20 / 기사수정 2015.02.23 11: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은 '이다'의 품에 안겼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진행은 최근 '나를 찾아줘'에 등장했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외국어 영화상의 영예는 '이다'에게로 돌아갔다. '이다'는 1930~40년대의 폴란드의 비극을 수려한 영상미로 담아냈다.

'이다'의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은 "이 무대에 올랐는지 믿기지 않는다"며 "여러가지 많은 작업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세계의 주목을 받다니 정말 환상적인 밤이다. 정말 놀랍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카데미 관계자들에게 우선 감사한다 .정말 놀랍고 감격스럽다. 영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 모든 제작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연거푸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내 친구들은 모두 지금 술취해 있을 것"이라며 "덕분에 내가 폴란드를 사랑한다.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 모두 감사한다"고 화기애애한 소감을 전했다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는  '이다'(폴란드)외에도 '리바이어던'(러시아), '텐저린스'(에스토니아), '팀북투'(마우리타니아), '나에게 일어날 여섯 가지 복수: 와일드 테일즈'(아르헨티나)가 올라 경쟁을 펼쳤다 .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이다' 포스터 ⓒ 시네마 뉴원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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